서울 봄나들이 추천, 여의나루 & 노들섬 벚꽃 완전 정복 🌸
서울에도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.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건 바로 벚꽃 소식이죠. 그중에서도 한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 풍경은 서울 봄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. 오늘은 여의나루와 노들섬을 중심으로, 서울에서 가장 감성 가득한 벚꽃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.
🌸 벚꽃 개화 시기 & 만개 타이밍
2025년 기준, 서울의 벚꽃은 4월 1일경 개화를 시작해 4월 7~10일 사이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 시기엔 꽃잎이 흐드러지게 흩날리며, 걷기만 해도 인생샷이 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.
Tip
- 개화 직후보다는 만개 후 2~3일 사이가 가장 아름답습니다.
- 바람이 살짝 불어주는 날엔 꽃비처럼 흩날리는 벚꽃을 볼 수 있어요.
🚶🏻♀️ 여의나루 벚꽃 코스 - 윤중로와 샛강까지
여의나루역 2번 출구를 나오면 곧바로 한강과 벚꽃길이 반깁니다. 이곳은 벚꽃뿐 아니라 한강의 물결과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.
추천 코스
여의나루역 → 윤중로 벚꽃길 → 국회의사당 뒤편 산책로 → 샛강생태공원
포인트
- 윤중로 벚꽃길은 수십 년 된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, 가장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.
- 샛강생태공원은 비교적 사람이 적고, 자연적인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힐링 포인트입니다.
피크닉 세팅을 준비해 가는 것도 추천!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샌드위치만 있어도 최고의 봄 소풍이 됩니다.
🌿 노들섬 벚꽃 - 문화와 함께 즐기는 조용한 산책
노들섬은 한강대교 중간에 자리잡은 섬으로, 단순한 공원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입니다.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천천히 섬을 한 바퀴 돌며 벚꽃과 한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.
노들섬의 매력 포인트
- 여의도보다 사람이 적고 조용해요.
- 해 질 무렵, 노을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.
- 인근 카페와 전시공간이 많아 벚꽃 + 문화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.
🚧 도로 통제 및 대중교통 팁
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4월 8일부터는 일부 도로가 통제되며, 특히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는 차량 진입이 불가합니다.
통제 기간: 4월 8일(화) ~ 4월 13일(일) 오후 10시까지
TIP
- 대중교통 필수! 특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이용을 추천합니다.
- 주말에는 지하철이 혼잡해질 수 있으니 이른 아침 또는 평일 오후 방문이 여유롭습니다.
- 공유킥보드나 도보로 이동 가능한 코스를 미리 체크해두면 좋아요.
📸 인생샷 포인트 & 장소팁
- 윤중로 벚꽃길 입구: 벚꽃 아치와 한강 배경 조화
- 노들섬 잔디광장 끝자락: 벚꽃과 강변이 함께 프레임에 담기는 위치
- 샛강생태공원 내부 나무다리 위: 초록과 분홍이 어우러진 비밀 정원 느낌
TIP
- 돗자리 챙겨서 벚꽃 아래에서 책 읽기 or 음악 듣기
- 간단한 도시락 또는 커피 테이크아웃으로 느긋한 피크닉
- 노들섬 북스테이 or 전시 공간 들려보기
서울에서 도심 속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봄날, 여의나루와 노들섬에서 벚꽃과 함께 당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. 한 해에 단 한 번뿐인 이 계절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.